그리스도, 유일하게 완벽한 현실주의자

Q.T/C.S.루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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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8일

 

선을 행하기 위해 치열한 노력을 기울여 보기 전까지는 자기가 얼마나 악한 인간인지 깨닫지 못하는 법입니다. 선한 사람들은 유혹이 어떤 것인지 모를 것이라는 어리석은 생각이 요즘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명백한 거짓말입니다. 유혹에 맞서 싸워 본 사람만이 유혹의 힘이 얼마나 강력한지 압니다. 독일군의 힘이 얼마나 막강한지 알려면 항복할 것이 아니라 싸워 봐야 합니다. 바람이 얼마나 세찬지 알려면 누워 있을 것이 아니라 바람을 거슬러 걸어가 봐야 합니다. 고작 5분 만에 유혹에 넘어가는 사람은 그 유혹이 한 시간 뒤 어떻게 변할는지 알 수 없습니다. 바로 그렇기 때문에 악한 사람들은 어떤 의미에서 악에 대해 거의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늘 악에 굴복하여 그 그늘 아래 삽니다. 그러나 악한 충동과 싸우기 전까지는 결코 그 힘을 알 수 없습니다. 그리스도는 유혹에 무릎 꿇지 않는 유일한 인간이며, 따라서 유혹을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유일한 인간(유일하게 완벽한 현실주의자 reallist)입니다. <순전한 기독교> 3장 그리스도인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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