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나무 비유
에스겔 15장 1~8절
여호와께서 에스겔에게 포도나무 비유를 해주시는 것이다. 2~5절까지 포도나무 비유를 하고 계시며 19장까지 계속 등장한다. 6절을 보자. '그러므로'라고 하면서 해석해 주시고 계신다. 이 비유는 특별히 해석할 필요 없이 분명하다. 잘려 불타 없어질 심판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새벽마다 14장까지 들었던 심판의 메시지와 동일하다. 다른 특징은 비유로 되어 있다. 시의 형식을 가진다. 유대인들은 시를 기록할 때 2가지 방법을 쓴다. 비유와 평행 법이다. 시가서인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를 이해할 수 있다. '내 마음은 호수다'라고 하였다. '인생은 풀의 꽃과 같다.'라고도 하였다. 비유를 통해 설명한다. 나단 선지자에게 지적하는 것이다. 강력한 메시지를 가진다. 평행 법은 두 문장이 이어서 나오는데 다른 것 같지만 차이를 통해 분명한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2절을 보자. 첫 문장이 '포도나무보다 모든 나무가 나은 것이 무엇이냐?' '그 포도나무 가지가 모든 나무보다 숲 속의 여러가지 나뭇가지보다 나은 것이 무엇이냐? 그 나무를 가지고 무엇을 제조할 수 있느냐?' 결국 포도나무는 그 자체로는 하나도 가치가 없다고 하는 것이다. 백향목, 소나무보다 쓸모없다. 가치 있으려면 열매에 있는 것이다. 과일이 없으면 가치가 없는 것이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무화과나무를 저주하는 것이다. 잘라져 불태워지는 것이다. 어떤 분들은 너무 섬뜻하고 매정하다고 얘기하기도 한다. 제 이야기를 하자면 부모님이 은퇴하셨는데 포도농장을 하셨었고 지금은 사과농장을 하고 계신다. 묘목을 심으셨고 다양하게 심으셨다. 나무들이 잘 컸다. 때가 되어 복숭아, 대추, 사과, 자두를 거두었다. 특이하게 한 나무가 열매가 없었다. 나무는 엄청 컸지만 아무 열매를 주지 않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나 고민했고 문제는 이 나무가 너무 크고 옆 나무를 찔렀다. 해를 주고 있었다. 잎사귀도 무성하고 컸지만 잘라야 하는 것이다. 제가 가서 자르기로 하였다. 과일나무가 열매가 없으면 잘라야 하는 것이다. 포도나무는 철저히 그 생명이 열매에 있는 것이다. 문제는 하나님이 열매 맺지 못하는 부족한 열매를 심은 것이 아니다. 최고의 포도나무 종자를 심은 것이다. 주께서 가꾸셨으므로 뿌리가 바닥까지 뻗고 강까지 뻗어 나갔다. 백향목 같이 번성하였다. 풍요의 땅에 퍼진 것이다. 열왕기상 4장 25절을 보자. 브엘세바에 이르기까지 평안히 살았다고 하였다. 풍성함을 누리게 하신 것이다. 그러나 에스겔 15장 4절처럼 불에 태워질 땔감밖에 되지 못한 것이다. 없어지는 것이다. 무가치한 자가 된 것이다. 바벨론에 멸망하는 이스라엘 백성인 것이다. 7절을 보자. 그들을 내가 대적한다고 되어 있다. 대적할 때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큰지 불에 태울 때 뛰쳐나올 정도이다. 여호와 긴 왕도 시드기야 왕도 패망하는 것이다. 단순히 열강의 틈 바구니에 있기 때문은 아니며 하나님의 심판인 것이다. 그들의 범법함으로 심판받는 것이다. 변덕이나 변화는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언약을 어겼기 때문이다. 애굽에서 구원하실 때 시내산에서 언약을 맺었다. 거룩한 나라와 백성이 되기로 하였고 제사장 나라가 되기로 하였다. 제사장은 하나님과 백성들의 중개자이다. 그러나 사명을 망각하고 자기만을 위하여 사는 자들이 되었다. 가나안 족속들이 자기만을 위해 살다 토해낸 땅인데 이스라엘 백성도 똑같이 되어 토해내어 지는 것이다. 정성을 다해 돌보셨지만 불순종으로 죽은 나무가 된 것이다. 회복은 어디서부터 오는 것인가? 그들의 시작을 생각해야 한다. 그들이 바벨론에서 구원받은 길을 생각해 보자. 돌이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면 언약을 기억하여 돌보시고 구원하시는 것이다. 에스겔 16장 60절을 보자. 그러나 내가 너와의 언약을 기억하고 영원한 언약을 맺으신다고 하시는 것이다. 다시는 망가지지 않는 영원한 새 언약을 약속하시는 것이다. 에스겔 36장 24~28절을 보자.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깨끗하게 하시고 정결한 영을 부어주시는 것이다. 새 백성으로 맞으시는 것이다. 구약을 읽으며 기억할 것은 멸망, 저주, 어둠이 드리워도 그대로 읽으면 안 된다. 우리는 신약의 백성이다. 신약의 관점으로 읽어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다 이루신 것이다. 구약의 말씀은 복음이요 은혜인 것이다. 복이 되는 것이다. 포도나무 비유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요한복음 15장 5~7절을 보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라고 하셨다. 가지는 능력이 없으나 포도나무에 붙어 있으면 자양분을 받아 풍성한 열매를 맺는 것이다. 구하자. 붙어 있자. 내 원천이 아니다. 하나님의 능력과 원천인 것이다. 날마다 은혜를 사모하자. 주여 은혜를 주옵소서. 날마다 풍성한 은혜의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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