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강 포도주로 변합니다

성경해석학(Biblical hermeneutics)/나침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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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비싼 포도주가 얼마일까? 1787년 산 포도주이다. 한 병에 1억 9천만 원이다. 10잔이 나온다. 1잔에 1900만 원이다. 이런 포도주를 누가 마시고 살까? 이번에는 이 포도주보다 더 비싼 얘기를 나눠보자. 예수님이 친히 만드신 포도주 얘기다. 하나님 백성에게 약속된 포도주의 영광이다. 예수님께서 3년에 사역을 하시면서 제일 먼저 하신 이적이 물로 포도주를 만든 기적이다. 잔칫날 포도주가 떨어졌다. 예수님 살던 때로부터 1500년 전에 하나님으로부터 땅을 받았으며 가족관계로 엮어져 있었다. 어떤 집에 잔치가 있을 경우 일주일간 일손을 놓고 흥겹게 놀았다. 여기에서 포도주의 역할은 중요하다. 잔치하다가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은 가문의 명예가 떨어지는 것이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알고 있었다. 예수님이 뭔가 대단한 역할을 하실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나중에 나온 포도주를 맛보고 놀랄 수밖에 없었던 것이 1잔에 1900만 원짜리보다 더 귀중한 것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이 땅에서 포도주를 만든 일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사도 요한도 같이 있었다. 사도 요한은 후에 이 사건을 나중에 기록하였는데 표적이라고 기록하였다. 표적은 '신호+기적"의 합성어이다. 교통신호를 생각해 보자. 빨간 신호는 멈추라는 것이다. 녹색이면 가야 한다. 예수님께서 물을 가지고 포도주를 만드셨다. 신호이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사람들에게 보내는 신호이다. 물이 포도주가 된다는 신호이다. 허드렛물이 값진 포도주로 변한다는 것이다. 현관 입구에 있는 결레용 물이다. 이것은 용도대로 쓰임 받은 후 버려지는 물이다. 식수가 있는데도 그렇게 하신 것이다. 왜 그럴까? 바로 그 허드렛물이 우리를 상징하는 것이다. 어딘지도 모르는 영원한 시궁창으로 버려진다. 하나님은 고통 속에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허드렛물처럼 사는 것을 원치 않으신다. 요한은 이 사건을 기록하면서 마리아가 예수님께 가진 기대를 보여주는 것이다. 뭔가를 행하실 기대를 말이다. 이런 굉장한 사람이 로마에 박해로 돌아가신 것?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의 죗값을 사하신 것이다. 내 인격 속에 물이 포도주가 되는 사건이 생기는 것이다. 예수님의 삶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한 신뢰를 포기하거나 낙심한다. 낙심은 사탄이 우리에게 값 비싸게 파는 것이다. 어느 날 사탄이 세일을 하였다. 가장 비싸게 팔았던 도구는 '낙심'이다. 우리 마음속에 믿음이 있다가도 낙심이 들어서면 하나님에 대한 기대가 사라진다. 우리 마음속에 어떤 상황이든지 기대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믿음이다. 없다면 이것을 포기한 것이다. 하나님이 얼마나 크신지 기억하자. 허드렛물을 가지고 향기로운 포도주로 만드신 사건이 이런 '기대'를 얘기하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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