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9월 23일에 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아반떼와 충돌해 사망했다. 오토바이 탄 사람이 중국집 배달원인데 왜 뉴스에 나왔을까? 돈 얘기가 아니었다. 호상이 최불암이었다. 기부를 많이 했다고 한다. 곧 깨끗이 잊었다. 그런데 윤 집사라는 사람이 나와서 이 얘기를 하는 것이다. 이 사람은 그리스도인이었다. 이 사람 얘기를 추적하여 감동을 받고 영화를 만들었다. 철가방 우수 씨였다. 김우수라는 이 분은 태어나면서 성당 앞에 버려졌다. 고아원에서 자랐다. 완전히 버려진 사람이었다. 12살 때 서울로 도망쳤다. 12살 꼬마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었다. 배 채우기가 어려웠다. 거짓말도 하게 되고 전과 3범이 되었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세상에 대한 분노가 가득했다. 분노와 저주로 살게 되었다. 지나가다가 음식점 풍경을 보게 되었다. 연인, 가족, 친구를 보고는 뚜껑이 열렸다. 휘발유를 뿌렸다. 다 죽이고 나도 죽겠다. 감옥에 갔다. 전과 4 범이다. 잡범은 감옥에서 아무것도 아니다. 살인범 정도 돼야지 대접을 받는다. 사형수들은 장군처럼 걷는다. 그런데 이 분은 잡범인데도 독기가 있어서 건들지 못했다. 이 사람이 감옥에서 나오면서 전혀 다른 사람이 되었다. 그러나 받아주는 데가 없었다. 배달을 했다. 한 달에 70만 원을 받았다. 고시원이 15만 원이었다. 그런데 이 사람이 15만 원으로 5명의 아이들을 후원했다. 장가도 가고 노후도 걱정해야 하는데 생활비 전체를 털어 섬긴 것이다. 그래서 이 분이 기부천사라는 말을 들었다. 매달 후원했다. 여려해를 말이다. 그럼에도 너무도 인생을 즐겁게 살았다. 감옥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것이다. 어느 날 자기 옆에 잡지가 떨어져 있었다. 월간 사과나무였다. 잡지 뒤쪽에 중학교 남자아이 편지가 실려 있었다. "아니 여기에도 고아가 있네." 앞으로 불쌍한 인생길을 살아갈까 하니 측은했다. 중학생인 고아가 여동생 2명도 있었다. 안타까웠다. 막네 여동생 지연이가 초등학교를 입학해야 하는데 예쁜 가방을 사줘야 되는데 돈이 없다. 글을 보고 간수에게 부탁했다. 12만 원을 재단에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간수는 어이없었지만 보내줬다. 그의 마음에 그 아이들을 위해 돕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다. 답장이 왔다. "아저씨가 보내주신 돈으로 지연이의 입학식을 잘 치렀습니다. 가방을 사줬는데 그 가방을 메고 다닙니다. 잘 때도 그 가방을 메고 잡니다. 웃으면서 잡니다. 내 동생을 웃게 해 준 아저씨게 너무 감사합니다." "나한테도 고맙다고 인사하는 사람이 있다니." 새로운 세상이 보였다. 그의 책상에는 성경이 있었다. 시편 23편이 펼쳐 저 있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김우수라는 사람이 떠나간 자리에 남아 있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가 "주는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라고 고백했을 때 기뻐하였다.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라고 하셨다. 이 말씀에 의미가 무엇일까? 예수님께서 죽으시면서 일곱 마디 말씀을 남긴 것을 기록하고 있다. "다 이루었다." 값을 다 치렀다고 하셨다. 내 인생은 내 것이 아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탄의 손에 있게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오신 것은 죽음에서 우리를 건지시기 위해서이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제물로 바치며 죄의 값을 치르시고 생명을 다시 찾으시는 것이다. 죄를 이기고 죽음을 이기는 자리로 나아오라는 것이다. 십자가를 오해하는 사람이 있다. 버트런트 러셀은 "자기 아들을 죽게 내버려 두었기에 나는 믿지 않겠다."라고 하였다. 오해한 것이다. 내 마음대로 살아가 보겠다는 사람에게 찾아오는 무기력함이 십자가의 참혹함인 것이다. 하나님 없이 살려고 하는 그 인간의 참혹함이 예수님이 십자가의 달린 참혹함인 것이다. 이 땅의 그리스도인을 새롭게 희망으로 세우시기 원하신다. 성령이 인도하는 삶을 살아갈 때 예수님의 부활에 이르는 것이다. 우리의 가정과 공동체가 사회에 희망이 되는 꿈을 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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