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5장 33절을 말씀 중심으로 가정을 하나님의 교회로 세우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살펴보자. 팀 라헤이 목사님이 쓰신 "목회자가 타락하면"이라는 책에 예화가 하나 있다. 미국 여자 집사님이 샌프란시코에서 댈러스로 가는 비행기를 탔다. 그런데 옆에 턱수염을 한 20대 청년이 앉았다. 승무원이 음식을 뭐 먹겠냐고 물었다. 자신은 금식 중이라 안 먹는다고 대답하였다. 그래서 여집사님은 "아니 어떤 청년이기에 이렇게 기특한가?"라고 생각했다. "당신 크리스천이냐?"라고 물었다. 당연히 "예"라고 할 줄 알았는데 그가 아니라고 대답했다. "아니 당신 종교가 뭔데 여행 중에 금식을 하며 기도를 하냐?"라고 물었다. 그가 자신은 사탄의 교회 성도라고 대답하였다. 댈러스에서 며칠 후에 미국 전역에서 모여든 신도들과 기도를 한다는 것이다. 미국 동남부 지역 바이블 벨트 지역에 많은 교회를 약화시키기 위해 기도한다는 것이다. 자신은 준비위원이기에 먼저 간다는 것이다. 자신이 사탄에게 집중적으로 기도하는 제목이 있는데 그것이 뭔가 하면 목회자들의 가정을 공격한다는 것이다. 가정을 흔들면 모든 것이 무너진다고 하는 것이다. 새삼스럽지 않다. 사탄이 기어이 그 가정을 흔들겠다는 것이다. 오늘날 이혼율이 높고 행복하지 않은 것을 보면 사탄이 성공하는 중인 것 같다. 하나님은 영광스러운 교회를 세우라고 하시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그렇게 할 수 있는가? 에베소서 5장 18절을 보자. 술 취하지 말라고 하신다. 나는 해당사항이 있는가? 술은 세상의 대표로 언급되는 것이다. 돈, 마약, 학벌, 쾌락에 취하지 말라는 것이다. 어떤 것에도 취하지 말라는 것이다. 취하는 것은 지나친 것이다. 악한 것만이 아니다. 운동도 과도하게 하면 안 되는 것이다. 얘가 어린데 어른이 바빠서 놀아주지도 못하는 것도 취하는 것에 해당하는 것이다. 우리가 뭔가에 취하면 하나님께 주목할 수 없다. 하나님에게만 취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마땅히 그래야 한다. 내가 무엇에 취해있는지 돌아보자. 균형이 깨어 있지 않는가? 모두에게 다 있는 것이다. 이것을 찾아내고 빠져나오는 것이 먼저이다. 성령에 취하라는 말씀이다. 성령 충만이다. 일반적으로 충만함은 컵에 물을 부어 흘러넘치는 것이다. 성령께서 부어지셔서 물이 넘쳐흐르듯이 흘러넘치는 것이다. 가득함이다. 성령님이 온전히 사로잡는 것이다. 연합하는 것이다. 성령 충만이 임하면 2가지가 임한다. 은사와 열매이다. 이 사실을 잘 기억하자. 은사는 선물이다. 기프트이다. 성령이 사로잡을 때 이전에 없던 선물이 오는데 말씀의 깨달음 이라던지 전도의 은사라던지 방언이라던지 하는 것들이다. 만약 내가 그것을 가졌다고 교만하게 행하면 이것은 취지와 다른 것이다. 생내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탤런트도 있다. 노래를 잘하는 것을 타고 날 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나 탤런트가 기프트로 바뀌는 것이 중요하다. 사람들을 섬기라는 것을 깨닫는 순간 탤런트가 은사로 바뀌며 삶이 그리스도의 삶으로 진입하는 것이다. 성령 충만을 사모하며 걸어야 할 길을 본문에서 3가지 설명해준다. 5장 18절을 보자. 구체적으로 첫 번째가 결혼과 사랑의 목적을 바르게 하는 것이다. 왜 결혼하였는가? 왜 결혼하려고 하는가? 지금도 대한민국 사람들에게 "인생의 최고의 순간은 언제냐?"라고 물었을 때 대답이 "결혼하는 날"이라고 대답하고 있다. 별로 행복하지 못한대도 말이다. 압도적이다. 모든 사람들이 결혼에서 행복과 환상을 꿈꾼다. 행복하기 위해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결혼을 했는대도 깨닫지 못한다. 목적을 하나님이 일러주신 대로 배워야 한다. 결혼은 하나님의 아이디어이다. 어쩌다가 결혼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한 남자와 한 여자를 만드시고 둘을 만나게 하시고 부부로 만들어주신 것이다. 창세기 2장 18절을 보면 돕는 베필이 되라고 하셨다. 아주 중요하다. 성령 충만의 첫 단계로 결혼과 사랑은 행복하기 위함이 아니다. 거룩해지는 것이다. 에베소서 1장 4~5장을 보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자녀 삼았다고 말씀하셨다. 그리스도의 결혼도 마찬가지다. 에베소서 5장 26~27절을 보면 섬기고 도와서 흠도 티도 없는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는 것이다. 거룩을 이루고 닮아가는 것이다. 세상 사람과는 목표가 다르다. 하나님을 닮아가고 거룩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을 받아들이면 성령 충만의 1단계가 마무리된다. 결혼생활이 어떠한가? 거룩을 품었는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부부의 목표를 집 한 채 정도가 아니고 알콩달콩 잘 사는 정도가 아니고 하나님을 닮는 것으로 수정하자. "가정의 목표는 거룩해지는 것이다"라고 정하여 나가면 거룩의 결과로 행복이 주어지는 것이다. 돕는 베필이 되어야 한다. 서로 섬겨야 한다. 나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으로 배우자 중심으로 이웃을 사랑해야 한다. 그래서 돕는 베필이 중요한 것이다. 아담과 하와가 선악과를 먹으며 자신이 하나님이 되기를 원했다. 상대방이 나를 돕기를 바란다. 많은 사람이 불행해지는 원인이 이기심과 죄 때문이다. 내가 하나님처럼 되고 바라기만 해서이다. 주님은 내가 돕는 베필이 되고 성령의 인도함을 받고 나아가라고 하신다. 이것을 포기하면 안 된다. 지금부터 내 결혼과 결혼생활의 목표로 하나님을 닮아가야 하는 목표가 없다면 바꾸자. 이것이 첫걸음이다. 두 번째는 에베소서 5장 20절 이하를 보면 순종하고 사랑하라고 하신다. 순종과 사랑은 사랑의 또 다른 표현에 불과하다. 그런데 주님은 이것을 놀랍게 다루고 계신다. 사랑과 순종의 오해가 많지만 가장 큰 오해 하나가 one way로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잘못된 것이다. 가령 성령 충만을 사모하는 신실한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고 사랑은 옆집 남자와 해도 괜찮은 것인가? 이건 말도 안 된다. 에베소서 5장 21절을 보면 분명히 순종하라는 말씀 앞에 부부가 서로 순종하라고 명령하신다. 아내가 남편에게 남편이 아내에게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유교적 사고방식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남편도 아내도 서로 순종해야 한다. 남편도 아내에게 순종해야 하는 것이다. 유교는 여성에게 삼종을 가르친다. 어릴 때는 아버지에게 순종하고 결혼하면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이 죽으면 아들에게 순종하라고 가르친다. 이것이 아니다. 사랑도 서로 사랑해야 한다. 교회를 사랑하는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라는 것이다. 21절을 보면 서로 순종하라는 말이 사랑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성경 해석에 문제가 아니며 국어의 문제이다. 성령 충만한 교회인 가정을 세우려는 사람들은 부부가 서로 순종하고 서로 사랑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언제 사랑하고 언제 순종하는가? 원리만 잘 기억하자. 저 사람이 나보다 낮다면 순종하는 것이다. "당신 말대로 해보자." 아내가 더 똑똑하다고 해서 순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지혜롭지 못한 것이다. 배우자가 실수한 것을 "꼴좋다. 그럴 줄 알았어."라고 하면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괜찮아. 다시 해보자. 하나님이 계시잖아."라고 해야 한다. 이것이 사랑이다. 이런 태도를 부부가 순종과 사랑을 통해 배우면 그 가정이 영광스러운 그리스도의 몸인 가정이 되는 것이다.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하고 서로 성령의 이끌려 순종하고 사랑하는 삶으로 이어질 수 있게 연구해야 한다. 성령의 도우심을 받아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에베소서 5장을 보면 여성에게 순종을 강조하고 남성에게 사랑을 강조한다. 이것은 틀림없다. 왜 그럴까? 최근에 읽은 이 해석이 마음에 다가온다. 순종은 사랑의 또 다른 언어이다. 특히 남성에게 아내의 순종은 사랑의 언어로 읽힌다는 것이다. 일리 있는 말이다. 아내가 자기가 주도하는 것이 아니고 남편의 머리 됨을 인정하고 존중히 여기고 순종할 때 남편은 "이 여자가 나를 사랑하는구나. 나를 귀히 여기는 구나."라는 사랑의 느낌을 갖는다는 것이다. 남성에게 특히 이것이 강하다. 이것은 하나님이 남성을 머리로 세웠기 때문이며 머리는 높다는 뜻은 아니다. 대표자이며 책임자라는 뜻이다. 가정에 문제가 생기면 대표자로 하나님 앞에 서는 사람인 것이다. 우리는 이것을 놓친다. 남편이 일을 하고 부인이 전업주부여서 아이들이 문제가 생기면 남편이 부인을 타박한다. 하나님 앞에 남편이 엎드려야 하는 것이다. 머리의 역할은 이것이다. 하나님의 창조질서 속에서 아내가 남편에게 순종하며 높여주고 섬겨주는 것이 사랑의 언어인 것이다. 결혼과 사랑의 목적을 알고 사랑하는 법을 배우고 아내가 순종의 의미를 깊게 알고 남편이 머리 됨으로 사랑을 실천하여 성령의 인도함을 받을 때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부모를 떠나라는 가르침이다. 5장 31절을 보자. 부모를 떠나 배우자와 연합하라고 명하신다. 부모를 버리라는 말이 아니다. 이렇게 해석해보자. 어린 시절 부모는 굉장히 크신 분이다. 내가 자립할 때 배우자를 만나 가정을 세운다. 하나님 못지않게 공급자가 되시고 응원해주신 분을 떠나는 것이다. 더 이상 부모를 의지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만 의지하며 영광스러운 가정을 세우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도 그 어떤 다른 것도 의지하지 않고 부부가 가정을 세워가는 도전을 약속하고 축복하는 것이다. 이렇게 믿음의 길을 걸어갈 때 가정을 천대에 이르도록 은혜를 베푸신다고 하셨다. 신명기 5장 10절 말씀이다. 이 말씀을 교회에서 소개했더니 한 자매가 아기를 안고 기다리며 물었다. "목사님이 분명 천대라고 말씀하셨고 말씀도 나와있는데 그럼 천 일대는 어떻게 됩니까?"라고 말이다. 자기 등에 2대가 업혀있는데 천 일대가 걱정되었던 모양이다. 하나님께서 하신 말씀은 영원히 은혜를 베풀겠다는 말이다. 우리의 자녀를 위해서 우리가 먼저 거룩하라는 것이다. 2010년 4월 미국 북쪽 마을에 100명의 한인들이 모여 수련회를 하였다. 알고 보니 방's family의 수련회였다. 방만순 할아버지라고 들어보았는가? 이분은 조선땅 평양의 최초로 들어온 선교사에게 복음을 들었다. 1세대 그리스도인이었다. 이분의 자식이 목사가 되었다. 또 그분들의 자식이 목사가 되었다. 많은 손자의 자식 중 하나가 얼마 전 돌아가신 방지일 목사님이시다. 2010년이 100세 생일이었다. 상당한 숫자가 미국에 산다고 한다. 그 수련회였던 것이다. 목사, 장로, 권사, 선교사가 많이 태어났다고 한다. 유산이 흐르는 것이다. 법조인도 많이 나왔다고 한다. 교수도 많이 나왔다. 한 가정의 후손이 은혜를 누리고 모든 민족 위에 뛰어나게 하신 것이다.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영광이다. 후손이 이어지기를 꿈꾸자. 하나님 나라 운동이다. 수평적 수직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 모두의 축복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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