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강 그래도 교회가 세상의 희망입니다

성경해석학(Biblical hermeneutics)/나침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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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란 무엇인가? 이것에 대해 생각해보자. 비그리스도인들이 그리스도인들을 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 교회라고 불리는 그룹들이 제 모습을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예수님이 3년의 사역이 끝날 무렵에 "내 교회를 세우겠다."라고 하셨다.  미국의 프레드 크래독이라는 목사가 있었다. 한 식당에서 가족과 앉아 있었다. 한 영감이 말을 걸어왔다. 한 아이의 이야기를 해주었다. 한 아이가 있었는데 외톨이었다. 동네에서 홀로 앉았는데 한 교회 얘기를 들었다. 아이는 가고 싶었다. 그래서 "사람들이 다 들어가면 그때 들어가서 얼른 나오면 되겠지."하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설교에 너무 빠져 사람들이 나가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데 한 사람이 다가와서 "너의 아버지가 누구니?"라고 물었다. 아이는 아버지가 없었기에 굉장히 충격이었다. 목사님은 "너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알겠다. 너의 아버지는 하나님이구나." 아이는 굉장히 기뻐했다. 영감은 목사에게 이 얘기를 전해달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그 사생아가 접니다."라고 하였다. 노인은 인사를 하고 나갔다. 크래독 목사는 나중에 그가 주지사라는 것을 알았다. 이 얘기에서 그가 홀로 있었지만 하나님을 만나 크게 쓰임 받은 얘기를 들려주고 있다. 에클레시아는 교회이다. 어딘가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사람들의 모임이다. 고통에서 평강에 자리에서 불러냄을 받은 자들이 모인 것이다. 죽음에서 생명으로 불러낸다는 것이다. 주님께서 세우시는 교회는 어떤 소유로도 우리의 운명을 바꿀 수 없고 우리의 죄를 바꿀 수 없기에 교회가 희망이라고 하는 것이다. 주님이 세우려는 교회가 무엇인가를 깊이 생각해보자. 주님께서 세우려는 교회는 다섯 가지이다. 첫 번째는 우리 그리스도인의 한 사람 한 사람이 교회이다. 성전이다. 거룩한 건물이다. 왜 내가 거룩한 전이 되는가? 거룩이란 단어에 초점을 맞추자. 하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다. 다른 이라는 말이 거룩이다. 그리스도인은 목표가 다르다. 방법도 다르다. 그것이 거룩이다. 우리를 거룩한 전으로 세우기를 원하신다. 우리의 교회가 제대로 되기만 하면 평강이 넘칠 것이다. 두 번째는 그리스도의 가정이 교회이다. 하나님의 교회가 왜 이 땅에서 존귀해지지 못하는가? 그리스도인이라면 내가 세우는 가정이 무엇을 이루시려고 하는지 잊지 말자. 내 행복이 아니다. 흠도 티도 없는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교회인 가정. 결혼과 가정의 목표는 거룩이다. 그 결과로 주어지는 것이 행복이다. 행복을 추구하고 거룩을 얻으려 한다면 둘 다 얻지 못할 것이다. 교회 기초에 바로 한 사람 한 사람의 성전 됨과 교회가 있는 것을 잊지 말자. 세 번째는 목장이다. 소그룹이 교회이다. 교회가 가지는 5가지 본질은 예배, 전도, 훈련, 교제, 섬기는 교회이다. 한 가지라도 없으면 교회라고 보기 어렵다. 코이노니아는 같은 마음이다. 코드가 같아서 밥 먹고 어울리는가? 일반적인 교제는 동호회에서도 많이 한다. 이것이 아니다. 코이노니아는 하나님께서 자신의 교회에 주신 본질 중 하나이다. 전혀 친구가 되기 어렵지만 서로를 용납하고 같은 마음을 품는 것이다. 오늘 현대교회에서 가장 부족한 것이 코이노니아이다. 내가 정말 누군가와 하나님이 주신 코이노니아를 나누면서 살고 있는가? 이것은 큰 그룹에서는 불가능하다. 전도도 마찬가지다. 훈련도 마찬가지다. 10명 미만의 소그룹이 마음을 열고 상처와 죄를 고백한다면 정말 하나님이 말씀하시는 코이노니아 그룹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얘기를 잘하지 못한다. 친한 친구를 만나도 그렇다. 평생을 그렇게 산다. 나이 든 남자들이 가장 어색해하는 순간이다. 엘리베이터에서 남자끼리 서 있는 모습. 너무도 힘든 장면이다. 만일 한 사람이 약간의 소통을 시도한다면 평화가 있을 수 있다. 오늘도 많은 사람들이 잘 다가가지 않는다. 사람과 사람의 소통이 일어날 때 평화가 있을 수 있다. 하나님과 우리의 코이노니아뿐 아니라 다른 사람과의 소통이 이루어짐으로써 막힌 담이 허물어진다. 코이노니아에서만 가능하다. 밥을 같이 먹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 성경말씀은 20분만 하고 10명이 넘어가면 무조건 쪼갠다. 지난 주간에 기뻤던 일이나 죄송한 얘기를 묻는다. 끄집어낸다. 과거에 얘기라도 얘기하게 한다. 자기의 상처까지 얘기하고 들어주고 고백을 나누고 서로를 위해 기도한다. 성령이 역사하심을 볼 수 있다. 어떤 교인은 50이 넘어서 드디어 교회에 나왔다. 목장에 나왔다. 아파트로 향했다. "어떻게 저런 얘기를 하나?" 진솔한 얘기를 나누고 몇 달이 지났다. 그분이 너무나 좋아하게 되었다. 주일 예배는 빠져도 금요일 목장은 빠지지 않으려고 노력한다고 한다. 가정을 넘어서서 나 아닌 다른 사람들과 나눔을 가질 수 있는 축복이다. 네 번째는 지역교회 공동체이다. 오늘날 지역교회는 프로그램 위주이다. 한 사람을 세우는 일에 집중하지 못함이다. 약해져 간다. 아주 위험한 처사이다. 다섯 번째는 불가시적 교회이다. 보편적 교회이다.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의 한 몸이다. 모두가 한 교회이다. 주님께서 오신 것은 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오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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