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강 하나님이 세우신 일꾼의 조건

성경해석학(Biblical hermeneutics)/나침반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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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1장 28~31절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이 되기를 원한다. 그런데 그렇지 못한 이유가 많이 있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좋은 일꾼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해보자. 어떤 교회에서 중등부 수련회를 갔다. 그런데 목사님 눈에 띄는 애가 있었다. 따로 불러서 얘기해보았다. 그 교회 유아세례 교인인 데다 부모님도 아주 신실하고 중학교에서도 모범적인 아이였다. 그런데 아주 도발적인 눈빛으로 노려보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 아이에게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했다. 골방에 데려갔다. 그리고 마음속에 있는 것을 토해내도록 하였다. "아빠가 믿는 하나님을 끊기로 하였다. 더 이상 저한테 예배에 대해 묻지 말아 주세요."라고 얘기했다. 대부분의 부모님들이 아이들에게 이런 어려움을 준다.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런 어려움을 겪는다. 이 아이의 문제는 아이가 공부를 아주 잘했는데 최근에 성적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아빠가 아이를 야단을 쳤는데 자기의 말을 들어주지 않고 야단만 치면서 이렇게 말했다. "아빠가 니꼴을 봐도 보기 싫은데 하나님이 이런 니꼴을 보면 어떻게 생각하겠냐"라고 상처를 주었다. 결국 하나님도 싫어지는 마음이 들었다는 것이다. 아버지를 잘라내야 겠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정말 하나님께서는 성적 떨어지는 아이를 싫어하겠는가? 연봉 떨어지는 아버지를 싫어하겠는가? 요리 실패한 어머니를 미워하겠는가?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부모는 자녀를 위해 세우신 일꾼이다. 자녀가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하나님이 내게 맡겨주신 것이며, 일꾼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아이에게 돕는 일꾼이 되지 못하고 오히려 일감이 되고 있다. 자녀를 위한 좋은 일꾼이 되기를 바란다. 또한 부부가 서로를 위한 일꾼이 되어야 한다. 에베소서 5장 27절을 보자. 창세기 2장 18절을 보자. 돕는 베필이 되어야 한다. 서로 돕고 섬겨야 하는 것이다. 가정 전체가 영광스러운 교회가 되는 것이다. 핵심이 돕는 베필이 되는 것이다. 결혼생활을 하며 상대방에게 뭔가 해주길 바라는 기대를 무작정 갖는 것은 신앙생활이 아니다. 신앙생활은 부부관계에서 내가 어떻게 하면 잘 도와서 영광스러운 하나님의 교회를 만들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 것이다. 교회 공동체에서도 일꾼이 되어야 한다. 직업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꾼이 되어야 한다.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연봉이 높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그것이 영광스러운 것이 아니냐고 한다. 우리가 직업을 통해 생각해야 하는 것은 "섬김"이다. 내 직업을 통해 세상을 섬기는 것이다. 만약 섬김이 되지 않는 직업은 갖는다면 그것은 안 되는 것이다. 굉장히 난처한 질문을 받은 적이 있다. "저는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직장을 다녔는데 담배 만드는 직업을 가졌다. 공무원이다. 열심히 일을 했는데 잘 생각해보니 너무 해로운 직업을 갖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만약 초신자이거나 구도자이면 지금 문제를 바로 처리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가정이 있기 때문이다. 생계 문제가 있고 초신자이기에 잘 다루어야 할 문제이기 때문이다. 직업은 세상을 섬길 수 있는 통로이다. 직분도 마찬가지다. 그 직분을 통해 섬기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좋은 일꾼이 될 수 있을까? 돈이 많으면 가능한가? 아니다. 만약 돈이라면 모두가 부자가 되어야 할 것이다. 돈을 사랑하는 것이 일만 악에 뿌리라고 하셨다. 돈이 이상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 맘몬을 함께 섬길 수 없는 것이다.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도 많이 있다. 그러나 할 수 없는 것이 수도 없이 많이 있음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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