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10 토새벽예배

Q.T/수영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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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마음을 읽다

에스겔 20장 1~9절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 안에 하나님의 마음도 담겨있다.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에스겔에서는 하나님의 마음을 인지하면서 보아야 한다. 단순히 책망과 징계만이 아니라 마음을 느껴야 한다. 겉으로는 질책과 책망이지만 믿는 자에게는 은혜의 말씀으로 다가오는 것이다. 이스라엘이 바벨론으로 끌려온지 7년이 지난 뒤에 선포되는 것이다. 에스겔 선지자 앞에 앉아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장로들이 다가오는 것에 부정적으로 반응하신다. 장로들이 하나님 앞에 앉아있을 때 밀어내신다. 3절을 보자. 하나님은 자신에게 나아오는 사람들을 밀어내신다. 장로들이 묻는 것조차도 허용하지 않으신다. 분노하시는 것이다. 왜 좋으신 하나님이 지금 분노하시는가? 정말 하나님은 절교를 원하시는가? 장로들에게 눈을 돌려보자. 그들을 살펴보아야 한다. 14장 1절에 보면 장로들에 대한 상태가 고발되어 있다. 그들은 표면적으로는 하나님께 묻기 위해 나왔지만 그들의 마음속에는 우상과 죄악이 가득함이다. 하나님은 사람에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겉모습은 사람에 눈을 속일 수 있어도 하나님을 속일 수 없는 것이다. 일단 그들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그들을 속마음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여러 가지 보기 중에 하나인 것이다.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시기 위해 세운 민족이다. 그들을 거대한 나라로 세우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 사명을 잊은 것이다. 우상과 같은 자리에 하나님을 둔 것이다. 그래서 그들을 밀어내시는 것이다. 결코 그 부르짖음에 응답하시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이렇게 될 것도 알고 계셨다. 그들이 하나님을 잊을 수 있음도 알고 계셨다. 그래서 신명기 4장 29절에 보면 약속을 허락하셨다. 부르짖으면 찾아가겠다고도 얘기하셨다. 7년간에 포로생활은 힘들고 가난했을 것이다. 그런데도 그들은 하나님을 찾지 않는 것이다. 기대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을 답으로 여기지 않았다. 우상에게도 묻고 하나님에게도 묻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용납하시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의 본심은 온전한 회개인 것이다. 이스라엘이 죄악과 파멸의 우상과 절교하고 하나님께 돌아서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다시 거룩한 민족으로 회복되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지키시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그러나 앉아있는 사람들은 이것을 모르는 것이다. 얼마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는가? 저희 아버지가 개척교회 목사였는데 한 집사가 점집에 다녀온 것을 알게 되었다. 굉장히 혼내셨다. "하나님을 섬기면서 점집에 갈 수 있습니까?"라고 물으셨다. 그런데 그분은 떠나지 않고 돌이켜서 온전한 신앙생활로 나아갔다. 우리는 결코 하나님과 우상을 동시에 섬길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의 중심을 보고 계시는 하나님은 종교적으로 나아오는 사람을 받아들이지 않으신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바라시는 것은 돌이켜야 하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이 길이며 진리요 생명이심을 깨닫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결코 외면함을 즐기시지 않는다. 오히려 대면하시기를 바라시는 것이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우상에게 중독되어 있는 것이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사람이다.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인도하라고 얘기하시는 것이다. 이스라엘 역사에서의 핵심은 단순히 망가짐만을 다루시는 것이 아니라 용서함을 얘기하시는 것이다. 하나님이 왜 이렇게 이스라엘의 역사를 들추시는가? 아무것도 아니게 취급하지 않으셨으며 오히려 붙잡으셨다고 얘기하시며 사랑한다고 얘기하시는 것이다. 만일 돌이킨다면 하나님이 사랑하는 존재로 바뀌심을 얘기하시는 것이다. 우상과 죄악에 중독되어서 하나님이 어떻게 회복시키셨는지를 망각하는 것이다. 우리도 잊지 말아야 하는 것은 은혜 주시는 장소이다.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수치스러운 순간을 기억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기억하는 것이다. 혹시 잊고 싶은 역사라 할지라도 하나님과 함께 기억한다면 사랑의 증표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표면적으로 볼 때 에스겔은 불편하다. 에스겔은 하나님의 분노와 상심을 다루고 있다. 그런데 그 말씀 가운데 진정한 마음이 담겨있는 것이다. 패역한 이스라엘에게 사랑으로 분노하시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놓지 않으시는 것이며 회복시키시는 것이다. 그분의 마음을 공감하게 될 때 온전히 나아갈 수 있으며 축복과 회복의 은총도 함께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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