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사랑하는 자가 나의 사랑을 입으며
잠언 8장 12~21절
지난주 직원들을 면접했다. "자기소개하고 앉아보세요."라고 얘기한다. 자기소개를 제대로 못하면 별로 질문하고 싶지 않다. 교통비를 줘서 돌려 보낸다. 우리도 자기소개를 잘해야 한다. 만약 자기소개 기회가 오면 멋지게 소개할 줄도 알아야 한다. 이것이 지혜이다. 명철로 지혜를 삼으라는 말은 나는 명철과 산다는 말이다. 근신이란 분별하는 것을 말한다. 잠언에서 지혜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1장 7절에 나온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혜는 악을 미워하는 것이다. 악을 좋아하는 사람, 거만한 사람, 악한 행실을 하는 사람은 지혜 없는 사람인 것이다. 성경의 지혜와 세상의 지혜는 다르다. 세상은 공부를 잘하면 다되는 것처럼 얘기한다. 공부 많이 해도 막말하는 사람이 있다. 자신이 지혜롭다고 하면서 교만한 사람이 많다. 우리는 성경이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러려면 악을 미워하고 교만한 것, 악한 행실, 패악한 말을 미워해야 한다. 성경이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복을 받는다. 이것은 세상에서 말하는 지혜와 다르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려면 하나님 말씀 안에서 교육을 받아야 한다. 성경적인 세계관과 가치관을 습득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다. 공부를 잘하기 이전에 성경적인 가치관을 배워야 한다. 하나님이 무엇을 소중하게 여기시는지 나아가 무엇을 가치 있게 여기시는지 배워야 지혜로운 사람이 된다. 하나님 없는 지식은 악으로 간다. 더 고등적인 도둑놈을 만든다. 하나님이 없으면 그렇게 된다. 물론 자녀들이 학교 공부도 잘해야 하지만 하나님을 경외하고 두려워하고 하나님 말씀에 따라 살아가야만 지혜가 생기며 복을 받게 된다. 신앙적인 가치가 실리지 않은 지식은 마귀의 지식이 되기 십상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없으면 우월감과 오만에 빠지는 것이다. C.S.Lewis는 "도덕성이 결여된 성공은 안전하게 관리하지 못한 총기와 같다"고 하였다. 미국에서는 자기를 보호하기 위해서 총기를 놔두었는데 자신의 애가 그 총을 만져 스스로 죽거나 남에게 위해를 가하는 기사가 종종 나온다. 지혜의 가치관이 바로 형성되어야 한다. 지혜롭기는 한데 가치관이 결여되면 흉기처럼 되는 것이다. 오히려 다른 사람을 해롭게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성경에서 얘기하신 가치관 안에서의 지혜로움을 추구하는 것이다. 14절 말씀을 보자. '나에게는 계략과 참 지식이 있으며 나는 명철이라 내게 능력이 있으므로'라고 되어 있다. 계략과 참 지식과 능력이 있는 것이다. 계략은 올바른 계획이다. 도달하기 위한 계획이다. 참 지식은 전략을 수행하기 위한 자원이다. 아이디어이다. 물론 계획도 있다. 더 중요한 것은 능력이다. 실행력도 있어야 한다. 좋은 계획도 있고 아이디어도 있는데 실행을 하지 않으면 자기 것이 안 되는 것이다. 만일 능력이 부족하면 투자를 받아서라도 성공시켜야 한다. 제 아들이 트위터 회사를 그만두었다. 자기 계획이 있는데 회사를 다니면 그것을 실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것을 실행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가서 설명하고 투자를 받았다. 이처럼 지혜안에는 아이디어가 들어있고 계획과 능력이 들어가 있다. 이것들이 잘 합해져야 실제 드러나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생각을 구하고 계획을 세우고 능력이 뒷받침되면 이전에 모르던 것이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계기가 되는 것이다. 승리하는 모든 자원을 지혜가 공급해준다. 운을 바라는 사람들은 언제 그것이 자기에게 돌아올까? 운에 따라 살면 안 되고 자기가 주도해야 한다. 지혜 있는 사람은 그것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지혜의 부산물이 많이 나온다. 사실 우리는 그 부산물을 좋아한다. 부귀와 명예, 재물, 권력이 그렇다. 그래도 지혜를 선택하면 이것이 따라 나온다. 혹시 우리가 부산물을 따라 가면 부산물을 얻을 수 있는지 모른다. 그런데 지혜까지는 힘들다. 그렇기 때문에 솔로문은 지혜를 구한다. 지혜로운 사람은 성공을 하게 되는데 실상은 그것이 목적이 아니다. 부산물로서 성공이 나오는 것이다. 심지어 이것이 계속된다. 참된 지혜자는 다른 것들을 부산물로 얻어야 하는 것이다. 분별력은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것이다. 그 당시 왕들은 판결을 해야 하기 때문에 이것을 얻기 원했다. 지혜는 분별력 있게 듣는 능력이다. 지도자는 모름지기 지혜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우리도 정치지도자, 교육지도자, 종교지도자, 경제지도자일 수도 있다. 모두가 지혜를 구해야 한다. 그러면 다른 것은 부산물로 따라온다. 지혜를 구해야 한다. 15절을 보자. 지혜와 관련된 것 가운데 공의를 세운다는 것은 우리는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있어서는 중요한 것이다. 정의로운 대통령이 되려면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그래야 바르게 통치를 할 수 있다. 17절을 보자. 아주 중요해 보인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라고 되어있다. 우리는 지혜를 사랑하고 지혜를 찾아야 한다. 마태복음 7장 7절을 보자. 지혜를 찾고 두드려야 한다. 이것을 사모하는 사람은 하나님이 만나주시는 것이다. 기도할 때도 책을 읽을 때도 그래야 한다. 저도 시간만 나면 지혜를 구하는 기도와 책을 보면서 구하는 지혜를 놓지 않는다. 내가 이전에 알지 못하는 것들을 얻기 위한 영감을 얻는다. 책에 쓰여 있는 것일 수도 있으며 책을 봤기 때문에 떠오르는 생각일 수도 있다. 사모하는 사람에게는 그것이 보이는 것이다. 사업에도 지혜를 찾을 수 있다. 지혜가 들려주는 것이다. 비상한 생각이 떠오르고 길을 터득하는 것이다. 마치 금, 은, 보화와 같은 것이다. 이번 주에는 지혜를 사모하고 지혜를 찾는 것을 해보자. 기도로 구해보기도 하고 생활하는 중에도 찾아보자. 또한 자기를 자주 소개하자. 장구한 재물은 오래가는 것이다. 돈이 떨어지면 장구한 재물이 아니다. 계속해서 나오는 것이다. 생물에서 자주 솟아나는 것과 비슷하다. 지혜가 공의를 가져다준다. 지혜가 맺는 것들이 부산물이다. 금괴와 부산물보다 낫고 순은보다 낫다. 나를 사랑하는 자가 재물을 얻어서 그 곳간을 채우게 하려 함이니라. 사실 인격적으로 표현되어있지만 잠언에서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는 것이다. 우리도 지혜로운 사람을 보면 그 사람과 가까이 있고 싶어 지는 것이다. 오늘 책이라도 뒤지며 지혜를 찾아보자. 지혜가 우리를 만나주고 사랑해주는 것이다. 지혜가 인격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이다. 인격적인 것은 소중하게 여기며 정성을 들이고 사모해야 한다. 그러면 알아서 오는 것이다. 앞으로 지혜로운 교우와 자녀들이 되셔서 부귀와 명예와 물질과 공의로운 삶이 펼쳐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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