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13 중앙성결교회 주일 3부예배

성경해석학(Biblical hermeneutics)/한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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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과 유혹

야고보서 1장 12~18절

 

지난 주에도 시험에 대한 주제로 얘기하였다. 오늘도 같은 주제인데 내용은 다르다. 시험이라는 말은 중위적이다. 두 가지 의미로 해석된다. 하나는 테스트이다. 둘은 유혹으로 해석될 수 있다. 지난주는 테스트에 해당된다. 이 시험은 일시적이기에 참아야 하는 것이다. 오늘은 유혹에 대해 설명한다. 유혹일 경우에는 참으면 안 된다. 즉시 도망가야 한다. 유혹은 일시적이지 않고 다양한 모습으로 찾아온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같은 시험이라도 유혹과 미혹이 있다. 지난주는 긍정의 의미라면 이번 주는 부정의 의미이다. 야고보는 같은 단어를 다르게 해석하는 것이다. 그만큼 분별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유혹은 피해야 하는 것이다. 요셉도 시험과 유혹을 많이 당했다. 귀한 집 아들이 종의 생활을 하였다. 억울하게 감옥에 갔는데도 시험을 잘 참아서 결국 면류관을 썼다. 요셉에게도 유혹이 찾아 왔다. 보디발의 아내가 유혹하였다. 겉옷을 벗고 유혹하였다. 결국 도망하였다. 그래서 이것이 시험인지 유혹인지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13절을 보자. 저는 사실 시험에 대한 얘기를 하면서 고난을 생각하였다. 고난도 견뎌야 하는 것이 있고 자처한 것이 있는 것이다. 신앙생활을 하다 보면 구원을 받았다는 사람이 그런 오해를 한다. 내가 구원받았으니 내가 하는 모든 생각은 하나님의 생각이며 하나님의 뜻이라고 오해한다. 그래서 잘못하고 불미스러운 일을 만든다. 결국 하나님께 책임을 돌리는 것이다. 그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이런 말씀을 하는 것이다. 만민 중앙 성결교회가 있다. 이재록이라는 사람이다. 몇 년 전 영상을 보니 그 사람에 대해 기자가 취재하였는데 라스베이거스에서 행동하는 것을 취재하였다. 건축자금이 필요해서 그 짓을 하였다. 말도 안 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한 것이다. 마치 자기가 하나님이 된 것처럼 영적으로 교만하다. 신앙생활하며 자기의 뜻을 하나님의 뜻처럼 교묘하게 엮는다. 이것은 이단이다. 그래서 분별해야 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생각이 하나님의 생각과 뜻인지 분별해야 한다. 14절을 보자. 내 내면에 욕심에서 시험이 비롯되는 것이다. 내 내면에 욕심이 있기에 외부에서 미혹하는 것이다. 둘이 연합하여 작동하는 것이다. 사기당한 적 있는가? 보이스 피싱 피해를 당하였는가? 저도 속은 적이 여러 번 있다. 제 아들이 무슨 얘기를 하는 적이 있다. "아빠는 공짜를 좋아해~"라고 말이다. 아들과 함께 한국 가는 길에 하와이를 구경하고 가야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하와이에 갔다고 다 되는 게 아니다. 입장료도 다 받는다. 길거리를 걷는데 어떤 사람이 물었다. 자기가 입장권을 무료로 줄 테니 30분만 설명을 들으라고 하였다. 30분만 들으면 쿠폰을 준다는 것이다. 저는 그 사람이 설명하는 대상을 살 마음이 없었다. 그런데 그 티켓을 얻으려고 30분동안 앉아있었다. 그가 설명하는 것이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끝났을 때 티켓을 달라고 했더니 무언가 쓰라고 하였다. 그러면서 "미국 영주권자 아닌가요?"라고 물었다. "아닌데요."라고 대답하였다. 그러면서 왜 데려왔냐고 서로 얘기하였다. 그래서 아들이 막았다. 결국 티켓을 못 받았다. 그 후 이 사건을 놓고 아들이 자주 놀렸다. 그 날 시간도 버리고 결국 욕심에 미혹받은 것이다. 내 안의 욕심이었다. 뭔가 홀린 것처럼 잠시 잠깐 최면에 걸린 것처럼 끌려간다. 이것이 미혹이다. 내 욕심이 시험을 만드는 것이다. 내가 무슨 수를 써서 부자가 되겠다고 마음먹으면 온갖 시험이 밀려든다. 내가 무슨 수를 써서 권력을 얻으려 하면 온갖 시험이 몰려온다. 내가 무슨 수를 써서 쾌락을 얻겠다고 하면 시험이 몰려온다. 내가 무슨 수를 써서 좋은 성적을 올리겠다고 하면 그 순간 온갖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목적이 좋으면 수단 방법도 좋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유혹이 있다. 내 욕심이 있는 곳에 시험이 있다. 결코 하나님이 시험하는 것이 아니다. 자기가 자기를 시험하는 것이다. 내 약점이 있는 곳에 시험이 온다. 사탄이 귀신같이 파고드는 것이다. 돈에 약한 사람, 명예에 약한 사람, 이성에 약한 사람, 쾌락에 약한 사람을 공략한다. 그래서 조심해야 한다. 자기의 약한 부분이 있으면 피해야 하는 것이다. 그런 기회가 틈타지 않게 해야 한다. 내 욕심으로 미혹된다고 하였는데 미혹한다는 것은 미끼를 던져 기만하는 것이다. 낚시할때도 미끼를 던진다. 심지어 먹이도 아닌데 걸어서 던진다. 대부분 어리석은 물고기가 그것을 문다. 그리고나서 덩치 큰 사람이 낚아 올리는 것이다. 삼손이 다른 부분은 다 강한데 한가지 아킬레스건이 있었다. 바로 이성의 문제이다. 그래서 블레셋이 미끼를 던진다. 드릴라 뒤에 군대가 있는 것이다. 자기 눈에만 드릴라가 보이는 것이다. 그것을 무는 순간 내가 먹히는 것이다. 이것이 유혹인 것이다. 우리를 시험하는 자는 사탄이다. 광명에 천사처럼 과장한다. 그래서 이 유혹이 내 욕심으로부터 어떻게 가는지 보자. 15절을 보자. 시험의 경로와 유혹의 경로가 정말 다르다. 시험이 인내를 낳고 생명에 이르지만 유혹은 욕망에서 시작해 죄를 낳고 그 죄가 사망을 낳는다. 방향이 완전히 다르다. 미혹해서 죄를 낳는 줄기가 생겨 사망을 낳는다. 그리고 인생의 패배를 낳는다. 정욕은 죄의 어머니이다. 정욕은 사망의 할아버지이다. 죽음은 정욕의 손자이다. 죄는 정욕의 자식이다. 밧새바를 다윗이 범했다. 정욕이 간음을 하게 하였고 기만하고 거짓하게 만들고 살인을 교사하며 그 태어난 자식이 사망을 하였다. 내가 지은 한 번의 죄가 곧바로 사망으로 연결되지는 않지만 쌓이고 장성하여 사망에 이르는 것이다. 내 안에 있는 내부의 욕망이 외적인 유혹을 환영한다. 밖에 유혹이 반응을 불러일으킨다. 욕망이 죄악 된 행동과 반복된 습관을 일으켜 결국 사망에 이른다. 자기 욕심을 위해서 살며 자기의 물질을 소유하기 위하여 세상의 향락과 권력을 추구하며 어떻게 하나님 탓을 하는가? 그렇게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하나님 말씀을 따라야 한다. 하나님이 있어야 할 자리에 권력과 탐욕과 향락을 놓으면 안 된다. 자기의 욕망을 위해 하나님을 이용하지 말아야 한다. 자기 욕심은 하나님이 주신 것이 아니다. 결국 유익이 되지 못하는 현세적인 것이다. 16절을 보자. 사탄이 자꾸 속이고 기만한다. 사탄은 "네 아픔의 근원이 하나님이야. 하나님 책임이야."라고 말한다. 17절을 보자. 하나님의 선물은 위로부터 내려오는 것이다. 그 하나님은 변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은사를 주신다. 그 선물은 가장 좋은 선물이며 온전한 선물이다. 예수 믿으면서도 세상에서 오는 것을 구하니까 유혹에 빠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은사를 얻어야 영원하고 변하지 않으며 온전한 것이다. 좋은 것 주시는 하나님을 믿자. 창조주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참 좋으신 하나님이시다. 모든 빛 들에 아버지이시다. 전능하고 완전하고 영원하시다. 이 세상은 어둡고 절망적이고 두려운 것이다. 인간이 이룬 것 뒤에는 악과 그림자가 있다. 거기서 주는 복 뒤에도 어둠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것은 그림자도 없이 완전하며 후회가 없다. 18절을 보자. 우리의 첫 열매는 계속해서 같은 열매를 맺는 것이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같은 열매를 맺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나아가야 한다. 생명으로 나가는 것이다. 진리의 말씀으로 살면 생명이 작동하며 잉태되는 것이다. 죄악과 사망 대신에 생명으로 사는 것이다. 유혹에 대한 얘기를 하며 진리의 말씀이 나온다. 유혹을 물리치려면 진리의 말씀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사탄이 욕을 한다. 예수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사탄을 대적하는 것이다. 구약에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대적하였다. 우리가 당하는 유혹에서 이기는 법을 알려주기 위해서 어떻게 사탄을 대적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시편 119편 9절을 보자. 주의 말씀을 지킬 때 나를 지켜주시는 것이다. 금년에 많은 일들 중에 영적 분별력을 갖자. 그 기준이 하나님의 말씀이 되며 분별하는 것이다. 그 말씀을 붙들면 어떤 유혹에서도 벗어나며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금년에 다가오는 사탄의 풍조에 대해서 잘 분별하여 견고히 서서 이겨내자. 어떤 일을 당하든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하나님과 더불어 온전한 삶을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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