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2/22 중앙성결교회 주일예배

성경해석학(Biblical hermeneutics)/한기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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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헤미야의 기도

느헤미야 1장 4~11절

 

느헤미야서는 에스라서에서부터 이어지는 책이다. 느헤미야는 아닥사스다 왕을 측근에서 모시는 대통령 비서실장 정도 되는 위치에 있었다. 사실 한 번도 안 가본 본국인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유다를 다녀온 하나니아의 보고를 받는 데서부터 시작하였다. 예루살렘의 성벽이 어떻게 유지되는지에 대한 보고를 받는다. 유대 사람들이 큰 환란과 능욕을 당하였다. 외관과 성문이 불타 폐허가 돼버린 유다의 상황을 보고 받는다. 그런데 말을 듣고 나서 느헤미야의 반응이 1장 4절에 나온다. 거기서 태어나지도 산 적도 없는 사람이 왕궁에서 말을 듣고 가슴 아파 울게 되는 것이 무슨 마음인가? 조상들의 심정이 자기에게 다가와서 일 수도 있다. 하나님의 마음이 와 닿아서 일 수도 있다. 우리에게는 어떤 것이 슬프게 다가오는가? 저는 하나님에 마음으로 한국교회를 바라볼 때 마음이 아프다. 그래서 부족한 저라도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는 마음을 품는다. 한국 교회가 회개해야 할 일곱 가지 죄악을 생각했다. 한국 교회가 새해에는 잘못을 자복하고 돌이키지 않으면 희망이 사라지는 것이다. 일곱 가지 죄에 대해 이야기할 것이다. 한국교회에 영적 남용이 심각하다. 공을 사유화하는 것도 심각하다. 친목 과다에 시간 물질을 많이 쓴다. 공로자 신드롬이다. 대가를 받으려고 하니 어렵다. 한국교회에 송사 신드롬도 심각하다. 신앙의 영역이 사적인 영역에 머무른다. 이런 것들을 회개하지 않으면 다시 일어서기 힘들다. 그래서 제가 총회장을 나서는 것이다. 회개하고 거듭나야 한다. 한국사회도 너무나 세속화되었으며 성적으로 타락하였고 초갈등사회이다. 빈부, 세대, 성별의 갈등이 증폭되어 OECE나라 중에서 제일이다. 진보와 보수, 빈곤과 중산층, 정규직과 비정규직 같은 문제들이다. 이런 일들을 보면 너무 가슴이 답답하여 우울하다. 눈물까지 난다. 느헤미야처럼 수일 동안 운다고 해결되는가? 금식한다고 해결되는가? 더 나아가 하나님 앞에 기도하므로 해결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을 따라야 한다. 모든 일은 기도하는 데부터 시작된다. 모든 변화는 기도에서 시작된다. 새해도 마찬가지다. 새해에는 하나님 앞에 기도하고 도움과 지혜를 구하여 나가자. 내가 아픈 그곳이 나의 사명이다. 그것을 보게 하시고 깨닫게 하신다. 역사하시고자 하시는 섭리가 있다. 기도하는 사람을 통해 해결하신다. 우리의 슬픔과 눈물의 광주리를 기도의 물결로 바꾸시면서 시작하신다. 느헤미야의 슬픔을 기도로 바꾸시면서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것이다. 그 슬픔과 원한을 하나님 전에서 기도로 바꿀 때 사무엘이라는 위대한 인물이 나왔다. 마리아도 감당할 수 없는 일들을 들었지만 기도로 풀어낼 때 위대한 역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모든 일들도 마찬가지다. 느헤미야는 현장 기도의 책이다. 느헤미야는 제사장과 선지자가 아니다. 그는 행정가 정치가이다. 나중에는 총독으로 예루살렘에 돌아간다. 그는 어떤 선지자보다 기도를 앞세워 모든 일을 진행하고 기도로 마무리하는 기도의 사람인 것이다. 계획을 세워 기도하며 기도를 앞세워서 나아갔다. 우리가 힘쓰고 애쓰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하나님이 도우셔야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서 안되었다면 하나님께 기도하면서 나아가자. 하나님은 그것을 기다리신다. 기도로 다시 시작할 수가 있다. 느헤미야는 기도 반 일 반이다. 기도하면서 일하고 일하면서 기도하는 것이다. 느헤미야가 본을 보여주니 9장에 보면 이것이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미친다. 우리의 기도가 다른 사람의 기도를 불러일으켜 합하여져서 놀라운 역사를 불러일으킨다. 느헤미야는 영적 지도자로서 유명하다. 그는 기도하다 보니 하나님의 심령을 깨달아 그것을 감당하기 위해 1, 2, 3차 귀환을 이끌었다. 예루살렘 성곽을 단 52일 만에 해치웠다. 느헤미야의 탁월한 리더십을 얘기한다. 리더십이라는 것은 사람을 움직여 사람을 통해 하는 것이다. 느헤미야는 사람을 움직이기 전에 하나님을 움직여 사람을 움직이게 하였다. 영적 리더십이다. 사람을 감동하게 하시어 그 힘을 모아서 목적의 일을 해나갔다. 하나님의 사람들을 감동하게 하여 움직이게 하는 것이다. 기도의 리더십이다. 그의 기도의 방법과 내용은 어떠하였을까? 주야로 금식하면서 눈물로 기도하였다. 4개월 동안 지속적으로 기도한 것이다.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면서 지속적으로 기도하였다. 아마 이 기도시간을 통해 소명을 받았을 것이다. 준비하였고 자신이 그 일에 합당한 사람이 되었을 것이다. 드디어 기회가 찾아왔다. 2장에 보면 1장에 응답이 나타난다. 아닥사스다 왕이 얘기하는 것이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라고 느헤미야에게 묻는 것이다. 지속적인 기도를 할 뿐만 아니라 누구를 만나거나 결단해야 할 때에 기도하는 것이다. 그 짧은 시간과 생활 속에서 단편 기도를 드린다. 하나님께 잠시 기도를 올리는 것이다. 그 위기를 모면하는 것이다. 일상 중에 기도를 한다. 교회에서 예배드리며 하는 기도가 아니고 일상생활 중에 기도하는 것이다. 대화하는 중에도 잠시만 쉬면서 기도한다면 좋을 것이다. 그런데 거기에 대응하느라 두고두고 후회하며 손해가 막심하다. 느헤미야는 "왕에게 무슨 말을 하는가?"라는 생각에 기도하는 것이다. "그들의 죄를 속죄와 정결을 통해 다스리옵소서"라고 기도한다. 평상심으로 그들을 대하는 것이다. 부드러운 마음으로 마음에 들게 얘기하는 것이다. 우리는 없던 문제를 발생시킨다. 느헤미야는 지속적이고 순간적으로 기도한다. 느헤미야는 기도의 스탠더드 모델이다. 먼저 찬양하는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을 찬양한다.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묵상한다. 우리는 내가 믿는 하나님을 작게 만든다. 그러나 하나님이 크시며 그 문제가 작은 것이다. 내 기도가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 앞에 기도하자.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께 기도하자. 그 기도가 나와야 대적을 이길 수 있는 것이다. 그 하나님이 나에게 긍휼을 베푸시는 것이다. 얼마나 감사한가~ 이것이 기도의 전제조건이다. 하나님이 위대하시다는 것 긍휼을 베푸시는 것이다. 회개하는 내용이 6~7절에 나온다. 하나님 앞에 죄를 자복해야 한다. "나와 내 아버지 집에 범죄 하였나이다. 제가 잘못했습니다."라고 자백하는 것이다. 회개는 우리의 기도 순도를 높인다. 우리의 죄는 불순물이다. 그 죄 때문에 순수해지지 못한다. 이 기도의 순도가 높아지려면 그 죄를 회개해야 한다. 죄를 자복할수록 강력해지는 것이다. 아무리 사소한 죄악이라도 내 기도가 상달되려면 회개부터 해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이 범죄 하였습니다. 그 규례와 법도를 지키지 아니하였습니다. 회개하는 것이다. 8~9절을 보자. 하나님의 약속을 상기하면서 기도하는 것이다. 그 백성들을 귀환하게 해 달라는 기도제목을 얘기한다. 11절을 보자. 은혜를 입게 하옵소서. 기도하는 것이다. 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데 아닥사스다 왕을 통해 은혜를 받게 하옵소서. 그가 하나님을 잘 믿지 않지만 그를 통해 은혜를 입게 해 달라 기도하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2장에 응답이 펼쳐진다. 그때 하나님께 묵도하고 왕에게 예루살렘에 다녀올 수 있게 얘기하는 것이다. 4개월 동안 기도하고 나온 사람에게 왕이 허락하는 것이다. 조서를 써 주는 것이다. 필요한 것도 챙겨주는 것이다. 아주 쉽게 모든 것을 도와주는 것이다. 하나님의 선한 손이 나를 도우시므로 왕이 허락하는구나. 하나님의 손이 움직였다. 에스라의 연장이어서 그런지 하나님의 손이 나타난다. 하나님의 손이 여러분을 통해 움직이기 바란다. 섭리하시고 인도하시기 바란다. 내 믿음이 그 권력자를 움직여 그 힘이 도움이 되도록 역사하신다. 비방하는 자들이 방해해도 담대하게 얘기한다. 2장 20절을 보자. 그들이 방해하는데 "느헤미야가 반란을 일으키려 한다"며 모함하는 것이다. 느헤미야 8장 10절을 보자. 여호와를 기뻐하라. 하나님의 힘이 나타난다. 그들을 보고 두려워말며 하나님을 기뻐하라. 하나님을 기뻐하시기 바란다. 우리의 능력은 하나님을 기뻐하는데서 온다. 아브라함 링컨 대통령은 기도 많이 하는 사람이었다. 기도실도 있었다. 발전소이다. 자신과 나라를 일으킨다. 느헤미야는 여러 가지 기도를 하였다. 느헤미야서에 반복적으로 나오는 내용이 "기억해주소서"이다. 자신이 한 일도 사람들이 모르는 일이 많다. 그런데 하나님께 기억해달라고 얘기하는 것이다. 우리 성도들도 귀하신 분들이 많다. 드러내지 않고 목숨 바쳐 일하신 분들이 많다. 어떻게 다 표현 못한다. 하나님이 기억해주신다. 그분들의 자녀들을 귀하게 하여 주옵소서. 하나님 기억해 주시옵소서. 느헤미야 5장 19절을 보자. 사람들이 반대하면 싸우지 않고 기도하는 것이다. 6장 14절을 보자. 그러면 하나님이 기억하시며 맡기는 것이다. 13장 31절을 보자. 하나님이 기억하면 되는 것이다. 사람의 인정을 생각지 말자. 은혜를 입게 하여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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