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20 토요새벽예배

 

왔도다 끝이 왔도다

에스겔 7장 1~13절

 

에스겔 7장 말씀은 하나님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이다. 엄중한 경고이다. 그것은 반드시 이룰 것이라는 말씀이다. 경고의 메시지 중 "두려운 것은 다 끝났다"라는 말씀이다. 더 이상의 기회가 없다는 것이다. 10번 이상 사용되고 있다. 완료형 표현 방식이다. 종말의 때가 얼마 남지 않았다. 에스겔이 전하는 유다에게 전하는 말씀은 7년이 남아 있는 때이다. 1~4절은 "반드시 심판이 임한다." 5~9절은 "내가 이룬다." 10~13절은 "완전하게 이룬다."라는 말씀이다. 굳은 의지를 보이고 계신다. 유다 민족을 향한 심판 메시지는 왜 반드시 이룬다라는 것인가? 다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반드시 전하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는 것이다. 심각한 문제 때문이다. 한탄스럽고 수치스러웠다. 과연 그들의 문제는 무엇일까? 네 행위를 심판하고 네 가증한 일을 심판하리라. 가증한 일이란? 구역질 나는 것이다. 우상숭배와 관련이 있는 것이다. 자신을 아버지라고 부르는 이스라엘을 볼 때에 마음에 우상을 보신 것이다. 구역질이 나는 고통을 경험하신 것이다. 어제 우상숭배에 말씀이 있었다. 산당을 짓고 제단과 분향단을 짓는 것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두 번째는 하나님의 심판의 이유는 심판과는 상관없이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 때문이었다. 메시지에 등장하는 사람은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이다. 당시 이스라엘은 바벨론에 압제를 당하였지만 이것이 멸망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하나님의 심판은 나와 상관없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그런 그들에게 하나님은 너에게 닥칠 것을 얘기하셨다. 죄악은 감추어져 있기에 괜찮다는 사람들. 하나님은 심판의 메시지를 던지는 것이다. 그 귀한 은혜를 감사하지 못하였다. 세 번째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임한 것은 탐욕에 눈이 멀은 사람들 때문이었다. 사는 자와 파는 자. 과연 무엇을 파는 것일까? 유다 민족이 바벨론으로 인해 어려움을 당하였는데, 이 혼란을 틈을 타서 장사에 욕심이 있었다. 땅이다. 큰 이익을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땅을 팔아야 하는 사람들은 근심을 이루었다. 하나님은 그것으로 고민하는 자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다. 땅을 사는 것이든 파는 것이든 무슨 소용이 있느냐는 것이다. 심판을 확실히 실현함으로써 만족을 취하는 것이 아니며 새로운 공동체를 세우시는 것도 아닌 것이다. 몇 명의 사람을 남기셨고 그들로 대를 잇게 하셨다.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 자체가 아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여호와 되심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이 심판은 너무나 냉혹하여 "숨겨진 죄악은 전부 드러날 것임이다."라고 얘기하신다. 그 마지막 때에 모든 것이 사라진다 하여도 하나의 메시지가 남는다면 "여호와께서 이루신다."라는 것이다. 심판의 날에 가서야 이것을 듣게 된다면 유익이 없는 것이다. 이미 끝이 임하였기 때문이다. 그 끝이 임하기 이전에 메시지를 듣기 원함이다.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동일하다. 모든 사람이 말세라고 하는 이때에 분별력 있는 성도가 되기 위함이다. 다른 우상이 내 마음에 있지는 않은가? 가증한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교회를 위해 봉사와 헌신을 하기 때문에 "하나님이 나를 구원하셔야 한다."라는 거래적 확신이 있는가? 오랜 신앙생활이 나를 얽매고 있지는 않은지? 다급한 이 시대 가운데 물질과 탐욕에 의해서 움직인다면 그것을 당장 치우라고 얘기하신다. 인생의 귀한 사명이 무엇인지 고민하자. 반드시 도려내기를 원하셨던 이스라엘 모습들이 우리에게도 주어져 있지는 않은가? 살펴봐야 한다. 그리고 "다 끝이다. 다 되었다."라는 이 말씀 앞에서 다시금 돌이키며 나아가자. 그 심판에 때가 오기 전에 돌이키는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까? 심판에 때가 임하기 전에 복이 되는 그 말씀. 여호와이시라. 분명하게 붙들고 그 가운데 여호와를 고백하는 시간을 갖자.